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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 메타버스 속으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
메타버스 속으로!
[메타버스 저자 김상균 교수]

"메타버스,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초월한 세계 메타버스!

‘메타 드리머’ 김상균 교수와 함께 메타버스 세상을 탐구해보자.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귀중한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캠코 웹진 구독자 분들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입니다. 메타버스, 게임, 게이미피케이션, 온라인 세상 등 어려운 주제의 연구결과들을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하여 교수로서 강의뿐만 아니라 소설을 집필하고, 드라마 자문, 방송 활동처럼 재미있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스스로 메타버스를 연구하는 ‘초월한 꿈을 꾸는 사람’, ‘메타 드리머’라고 소개를 하곤 합니다. 제가 어디까지 초월한 꿈을 꾸는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
Q2
평소 캠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을까요?

캠코는 국가의 자산을 관리하는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민간 기업들이 관리하기 어려운 자산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간에서 조율을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하고 새로운 자산이 끊임없이 생성되는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생성된 주요 자산들의 가치가 폭락하지 않도록 캠코에서도 관심을 갖고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3
최근 ‘메타버스’가 경제, 사회 분야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메타버스가 정확히 무엇인지 간략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메타버스라는 단어의 뜻은 ‘초월하다’의 메타와 ‘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가 합쳐진, 말 그대로 ‘현실에 세상을 초월한 또 다른 세상’을 말합니다. 새롭게 창조된 디지털화된 공간 속에서 아바타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커뮤니케이션, 공부,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점점 더 확대된 공간을 큰 틀로 메타버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
Q4
교수님께서는 메타버스는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요즘 들어 메타버스가 급부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메타버스의 개념은 1992년에 소설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입니다. 최근에 메타버스가 급부상한 이유는 기술의 발달을 통한 개인 디바이스 장비들의 성능이 향상한 와중에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이슈가 비대면 라이프를 가속화 하는 수용체의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현상들이 복합되고, 종합되어 2020년부터 메타버스의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였죠.

Q5
메타버스의 가장 큰 순기능과 역기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메타버스의 가장 큰 순기능으로 권력의 붕괴를 말하고 싶습니다. 방송으로 예를 들면, 방송을 하려면 방송국이라는 기존의 거대한 권력과 자본이 있어야 했는데, 지금은 메타버스 속에서 세트를 짓고, 아바타를 통해 가수처럼 공연하는 것을 방송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가장 걱정되는 역기능으로는 현실과 같이 메타버스 안에서도 성범죄, 사기, 로맨스 스캠과 같은 범죄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기능들을 예방하기 위한 법안과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자들의 관리, 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
Q6
메타버스가 바꿔놓을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개인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메타버스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세상으로, 현실에서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삶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삶을 살지만, 현실의 환경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 많이 증가하리라 생각합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메타버스는 산업에 존재하는 진입장벽을 많이 흔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육사업을 하고 싶다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지만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공간을 창조할 수 있으며, 사람들도 아바타를 통해 접속하여 공간의 제약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것이죠. 메타버스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제조업 또한 근로자들의 새로운 기술과 작업 순서 숙지를 돕거나 증강현실 메타버스 기기를 사용해 빠르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제조라인에 들어가는 플랜트를 제작할 때도 사전에 메타버스에서 미리 테스트해 실제 공장을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공연업계에서 메타버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메타버스에서의 공연은 비싼 값의 공연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물론, 아바타를 통해 공연자와 상호작용을 하고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즉, 메타버스는 디지털을 통해 새로운 산업의 틀을 만들기도 하지만, 기존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Q7
공공서비스나 캠코와 같은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사업영역에서 메타버스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요?

메타버스는 공공기관과 대중들의 거리를 좁혀주는 아주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홍보 관점에서 봤을 때 기관의 홍보관을 메타버스 세상에 똑같이 구현하거나 한 차원 더 넘어서 기관의 색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여러 장치를 개발하여 흥미롭게 기관과 사업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캠코 같은 경우에는 메타버스를 아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역들이 있는데요. 제가 얼마 전에 신문을 보다가 캠코에서 지원하여 재건, 신축하는 선박들이 있더라고요. 이럴 때 선박을 메타버스 세상 속으로 옮겨놓고 홍보를 한다면 아주 큰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때, 담당 공무원분들께서 사업소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캠코의 마스코트 아주 귀여운 키우미를 활용하여 홍보하고 굿즈도 게임 아이템으로 제작하여 지급한다면 더 흥미롭게 과업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8
시청하시는 많은 분들이 메타버스를 바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캠코 웹진 구독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메타버스는 새로운 세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타버스 속에서 디지털 부동산과 재화 등의 자산이 끊임없이 새롭게 생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구독자분들도 현실자산에 관심을 가지시는 만큼 디지털 자산도 여러분들의 노하우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저와 같은 전문가의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메타버스를 직접 경험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